세상을 다가져라 Na

'연애'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8.09.19 소질 0% 2
  2. 2008.08.20 꼬꼬마 어린이에겐 너무 어려운 것= 연애 4

소질 0%

2008. 9. 19. 17:14 : 나 이렇게 살아요(09)

난 참 소질없는게 몇가지 있는데,
우선 그림그리기.
그리고 노래부르기.
그리고 공가지고 하는 모든 스포츠.
그리고 연애.
물론 이보다 더더더더더더더더 많겠지만 우선 생각나는것들.

내가 맘에드는 누군가가 나를 좋아하게 만들어버리는 일.
다소곳하게 내숭떠는일.
밀고당기기.
정말
소질없다.
뭔가 내가 심각하게 부족하나 --a라고
생각했을정도로.
참 소질 없다.

그냥
나 당신이 괜찮은거 같아요.
당신은요?
이렇게 확-3 말해버리면 안되나 -_-;;;
(안되겠지...... 미쳤다고 할테지....)

인연이면 다시 볼테고, 아니라면 물흐르듯이 흘러가라.
이렇게 생각은 하고 있지만.



좋아하는 사람에겐
속마음을 내보이지도
그렇다고 꽁꽁 감추지도 못하는
곰 중에서도
완전 곰.탱.이.

쏟아지는 햇살 속에 여름처럼 무더운 가을에
때아닌 가을 타는중.

Posted by 콩콩마녀
[아랫글은 어느누구도 비방하기 위한게 아니라 단지 혼자만의 생각을 끄적였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난 참 플톡을 좋아한다.
이상하게도 온라인은 온라인일 뿐이야 라고 생각하면서도
그냥 여기저기 각기 다른 곳에서 어쩜 지금 내 옆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저 친구일지도 모르는
그런 다양한 사람들이
생각하고 느끼고 겪는 일들을 뿜어내는곳.
다들 다른거 같지만 결국엔 비슷한것에 슬퍼하고 기뻐하고 행복해하는 같은 사람들이라는거.
그냥 그런 느낌이 들어서 그 곳이 좋다.

몇달전에 어느 누군가의 포스팅에 링크되어 있는 블로그를 방문했다.
정확히 글 제목과 누가 썼는지 이름은 생각나지 않지만,
참 따뜻한 내용이었다.
플레이톡을 통해서 누군가를 사랑하기 시작한 누군가의 글.
아무런 상관없는 도시가 어느새 친숙해져보이고
주위의 모든것들이 예뻐보인다는 글들.
매일 같이 붙어 있을수는 없지만,
사진 속 남아있는 그녀의 모습에 참 행복해보인다는 뭐 그런내용의 글이었다.

너무 행복해보였고 좋아보였다.
보는 나도 참 두근거리고
누군가가 나를 통해 이런 생각을 한다면.. 뭐 이런생각도 해보고
진심으로 부러웠다.

오늘 난 또 내 친구들 목록에 있는 포스팅을 클릭했다.
예전부터 언제부턴가 행복해 보이던 포스팅 속의 그의 그녀와 내 친구들 목록에 있는 친구들 중 한명과 참 친하구나.라고 생각했었다.
아니 잘생긴 그와 친해지려는것처럼 보이던 그녀.
그냥 오늘 그녀의 닉넴을 클릭했는데
어찌됐든 내 친구들 중 한명인 그와  어느새 예쁜 사랑중이었다.

어쩜 너무너무 당연한건데,
누군가와 헤어지고 누군가를 새로 만나는 방법이 같을수도 있는거고
다시 행복한 사랑을 하는거 당연한건데
그냥 너무 씁쓸했다.
그 행복했던 글이 생각이 났나보다.

남녀 사이가 다 그런건데,
그게 당연한 이치인건데,

플톡이 갑자기 누군가를 갈아끼울수 있는 연애장소처럼 느껴졌다.
멀리하고 싶어졌다.
그리고 난 단지 그들의 글을 관람한 관람자인데
필요이상의 생각을 했구나라는 생각도 들었다.
여튼 그랬다.

꼬꼬마 어린이에겐 너무 어려운 것 = 연애

Posted by 콩콩마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