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다가져라 Na

마음

2008. 11. 23. 23:34 : 나 이렇게 살아요(09)
진짜 알수없는 게 사람 마음.
그게 심지어 다른사람이 아닌
내 마음이라 할지라도
정말 알 수 없는게 사람 마음인듯.

지인이 그랬다.
일반적인 거라고 했다.
누구나 그런 생각이 드는거라고 했다.
그래도 내가 유독 못되고 이기적이서
나만 아는 심술보라서 그런것 같은 기분.

누군가는 나에게
감정선이 90%까지 치솟은 사람이라 말했고,
또다른 누군가는
칼같은 이성으로 중간이 없다고 말했다.

사실 난 잘 모르겠다.
마음도, 마음의 움직임이고,
머릿속의 생각이고, 행동이고, 전혀 알 수가 없다.

지인이 다시 말했다.
남녀간의 문제의 해결 열쇠는
'시간'과 '빈 자리를 채워 줄 누군가'라고.
그 열쇠 두 가지 중 하나라도 내가 가지고 있는 게 아니라서
내가 할 수 있는건
그저 기다리는 수 밖에...







Posted by 콩콩마녀

이야기 1.
무언가를 결정한다는건 참 어려운일 같아요.
2년전만 하더라도, 난 항상 최선의 선택을 했었고,
그 선택이 옳았었더라고 만족하고 살았어요.
이제 곧 새로운 선택을 해야할 기로가 다가오네요.
입이 닳도록 시계바늘을 돌려서
시간이 빨리 흘러버렸으면 좋겠다고 말하곤 했었는데
막상 또 그 시점이 점점 다가오니
어떤 선택을 어떻게 결정하는 것이
가장 최선의 방법인지 망설여지고 있어요.


이야기 2.
좋은 사람들과 함께 있는다는 건 참 좋은 일같아요.
보기만 해도 행복해보이는 사람들을 보고 있노라면
세상시름이 잠시 우리와는 동떨어져보이곤 하죠.
즐거웠어요 :) 함께 먹는 바베큐 치킨과 콜라 한 잔
그 자리를 떠나서 각자의 방향으로 돌아가면
다시 겨울바람처럼 시린 현실이지만
참 좋더군요 :-)
가벼워진 지갑 대신에 마음 한가득 행복함을 안고 돌아왔습니다.
고마워요. 그대들과 웃을수 있다는게 행복한 모습을 볼 수 있다는게

이야기 3.
나는 아메리카노, 그녀는 카라멜 모카.
밤새 울려퍼지는 피아노 소리.
그리고 끊임없는 서로의 이야기.
마음이 그대로 드러나는 원더랜드의 피터팬같은 그녀와
마음이 그대로 드러나지만 드러나는 마음을 다시 포장하는 나.
같은듯 하면서도 다른 우리.
그녀를 알게된 시간이 한 손가락을 모두 펴도 남을 만큼
그리 오래된 기간은 아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알것 같아요.
그녀 역시 나에게 참 소중한 사람이 될것 같다는걸요.

이야기 4.
부족함을 느껴요.
아직 갈길이 멀었다는 것도 느낍니다.
게으른 내가
한없이 작아지고,
한없이 초라해집니다.
그래도 다시한번 힘을 내보려구요.
노력은 사람을 배신하지 않는 법이니까.
어떤일이든지간에
시간이 오래걸려서 그러지
포기하지 않으면
어떤형태로든지 이루어지기 마련이니까
 

Posted by 콩콩마녀

엄마

2008. 11. 21. 13:50 : 잡다구리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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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생.각.만.하.면.죄.송.할.따.름
Posted by 콩콩마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