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님의 2009 토정비결 총론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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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님의 재물운 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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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님의 직장사업운 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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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님의 가정/건강운 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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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님의 이성 및 대인관계운 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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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님의 토정비결 월별 운세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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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에 온 광고메일 보고 슬쩍 재미삼아
나름 나쁘지 않은 2009년인데.
정말 이렇게 됐으면 좋은일만 있었으면 좋겠다 =)
한나님의 2009 토정비결 총론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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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님의 토정비결 월별 운세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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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온 교수님 전화때문에 엉겁결하게 하고있는 과외 하나.
고3, 중국어 특기자로 유학 갈 가능성이 훨씬 많은 아이.
위로 10년도 넘게 차이나는 누나가 있어서,
나보고 선생님이라는 말 대신 누나라고 부르는게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한다.
늦둥이 막둥이 티가 줄줄 흐르면서
이 애가 나보고 귀엽단다. -_-;
나보고 정신연령은 17살이라 자기보다 어리단다.
내가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9년이면 강산 변하기 일보직전이라고,
아무리 말해도
나보고 귀엽단다. -_-;
남동생이 있어서 그런지
1살만 어려도 애기처럼 생각되던 나였는데
요샌 생각이 조금 변하나보다.
이 꼬맹이시키가 나보고 귀엽다 귀엽다 그러니
애가 정말 가끔은 오빠같기도 하다 -_-;
(미쳤구낭................oTL
물론 이 꼬맹이에 대해
영화찍을일은 없지만서도,
가끔 그런생각은 들어
부럽기도 해.
아직 아무런 걱정도 없고,
자기가 생각하는데로,
자기 느낌 그대로,
말할수 있다는거.
나 이렇게 챙김받는거, 나보고 귀엽다 해주는거,
난 이런거 모르는 강철같은 여자라고 생각했는데
참 힘들었어요.
죽기 일보직전인 사람에게
너가 그동안 해온건 아무것도 아냐 이렇게 말해버린것같은
그런 독같은 말이었어요.
가슴 한구석이 너무 아려서,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수가 없더군요.
홧김에 이런생각도 들었어요.
내가 왜 이곳에 와서, 왜 왜 왜! 왜 라고 질문하면 한도 끝도 없는 질문들이 쏟아지더군요.
정말 가고싶지 않은 곳이었는데,
나 이렇게 아픈데 하하하 호호호 웃어야할것 같아서,
괜히 맘 편치 않을것 같아서 안가야지 백만번 다짐했었는데
나 그곳에서
나 사랑받는 사람이구나
잘 몰랐는데 날 걱정해주는 사람도 이렇게 많구나.
이렇게 좋은 사람들
이렇게 마음 따뜻한 사람들
그네들 덕분에
너무 아팠던 상처,
멈추지 않았던 눈물,
가슴 한구석에 무겁게 자리 잡았던 것들이
조금씩 치유되었습니다.
하루가 또 지난 오늘.
너무 좋은 그네들 덕분에,
마음 한구석이 훈훈해질정도로
너무 고마운 그네들 덕분에
그래서 마음이 또 아프네요.
세월의 힘이 해결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