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다가져라 Na

'전체'에 해당되는 글 98건

  1. 2008.10.14 계절성 우울증?
  2. 2008.10.13 시간 2
  3. 2008.10.11 나 한동안 요렇게 살았어요
  4. 2008.10.07 잘래.눈물나.
  5. 2008.09.30 싸이월드 기사
  6. 2008.09.29 Psalm121
  7. 2008.09.27 주절거림2 4
  8. 2008.09.27 호빗족 한나 :( 6
  9. 2008.09.25 후우=3 2
  10. 2008.09.25 합리화-잡동생각중

심하게 가을 타는 나, 혹시 ‘계절성 우울증?’

[쿠키 건강] 최근 한 유명 탤런트의 갑작스런 자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충격에 빠졌다. 특히 지난 9월 10일은 국제자살예방협회(IASP)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세계자살예방의 날’이어서 그 안타까움을 더 하고 있다.

직장인 최민국(37세 남)씨는 9월 들어 별 이유도 없이 매사에 기운이 없고, 무기력하기만 하다. 하반기 영업성과에 대한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고 있지만 모든 것이 귀찮고, 사소한 문제도 신경에 거슬려 주위사람들에게 부쩍 짜증내는 일도 많아졌다. 또 잠도 늘어 지각은 물론 책상에서 엎드려 졸다가 상사로부터 지적을 받는 경우도 많아지자 주위사람들로부터 ‘이상해졌다’는 말까지 듣고 있다. 최민국씨는 “가을을 좀 심하게 타는 편이긴 했지만 요즘처럼 내 마음이 내 마음 같지 않은 적은 없었다”며 “더 문제가 심각해지기 전에 상담이라도 받아보고 싶지만 어디서 이런 얘기를 할지 고민이 된다”고 말했다.

가을이 되면서 흔히 말하는 ‘가을을 타는 사람’이 늘고 있다. 하지만 일시적으로 가을을 타는 것과 ‘계절성 우울증(seasonal affective disorder)’을 겪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계절성 우울증’은 ‘계절성 정동장애’라고도 불리는데 실제로 지난해 한 취업포탈사이트와 리서치 기관이 직장인 1335명을 대상으로 ‘가을증후군’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39.9%이 “현재 가을 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대답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조사결과 남성(33.2%)보다 여성(49.1%)이 가을증후군을 겪는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계절성 우울증’은 주로 한 여름이 지나고 일조량이 줄어드는 가을과 겨울에 일조량이 줄어들면서 생기는 우울증을 말한다. 특히 사무실에서 오랜 시간 근무 하면서 점심까지 사무실 안에서 시켜먹는 등 바깥 외출이 없는 직장인들의 경우 햇빛을 볼 시간이 없고, 스트레스는 많아 더 주의해야 한다.

최근 캐나다 토론토대 니콜 프라삭리더 박사팀이 평균 33세인 성인남녀 88명을 대상으로 1999년부터 2003년까지 4년 동안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햇빛에 노출되는 양이 부족하면 몸에 있는 특정 단백질이 세로토닌(신경전달 물질로 기능하는 화학물질로 세로토닌이 부족할 경우 우울증과 불안증을 유발한다)을 제거해 기분을 우울하게 만든다고 밝혔다.

이런 이유로 햇빛의 양이 적은 가을이나 겨울에는 세라토닌이 적게 분비되어 사람들은 우울증에 빠지기 쉽다는 것.

김양래 휴 신경정신과 김양래 원장은 “계절성 우울증은 일시적으로 가을철에 감정의 변화가 오는 것과는 달리 그 상황이 지속되고, 그 증상도 일반적인 우울증과는 차이가 있다”며 “계절성 우울증에서 우울하거나 항상 피로하고 무기력한 증상은 일반 우울증과 비슷하지만 식욕이 감소하거나 불면증에 시달리는 일반 우울증과 달리 계절성 우울증의 경우 식욕이 왕성해 지거나 갑자기 잠이 많아지는 것 등은 일반 우울증과 다른 큰 특징”이라고 말했다.

◇ 계절성 우울증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전문의 도움 필요

계절성 우울증은 전체 우울증의 약 20%를 차지하며, 성인의 5∼12% 정도가 겪고 있으며, 남성보다 여성들에게 더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특히 요즘과 같은 경기 불안이나 취업난 등 사회적인 문제도 우울증을 비롯해 계절성 우울증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며, 내성적인 성격으로 고민과 걱정이 많고, 대인 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일 경우 계절성 우울증에 걸릴 확률은 더욱 높아진다고 지적한다.

김양래 원장은 “계절성 우울증은 그 자체로는 일시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2주 이상 우울한 기분이 지속된다면 일반 우울증으로 이어져 상황이 심각해질 수 있어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며 “문제는 우울증의 경우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자살’과 같은 극단적인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국내의 경우 사회적 편견과 불이익 등으로 인해 조기에 제대로 된 치료를 받기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06년 우울증과 같은 기분장애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63만8000여 명으로 2001년에 비해 47.6% 늘어난 반면, 국내 우울증 환자 중 환자 중 병원을 찾는 경우는 20∼30%가 체 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우울증에 대한 치료율이 낮아지면서 우울증으로 자살을 시도하는 사람도 꾸준히 늘고 있어 그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최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자살한 사람은 1만3407명으로 하루에 36.7명이 목숨을 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이며 평균(11.2명)의 두 배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돼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 계절성 우울증 햇빛 많이 보고, 규칙적인 운동과 생활습관 중요

계절성 우울증은 일시적으로 우울하거나 무기력하다고 해서 모두 치료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그 상황이 지속되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다면 전문의의 도움을 받을 필요가 있다.

계절성 우울증은 무엇보다 일조량이 큰 영향을 주는 만큼 간단한 생활 습관의 개선을 통해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하루에 30분 이상 햇빛을 충분히 보고, 운동을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특히 사무실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직장인들이나 집안에서만 생활하는 주부들의 경우 틈틈이 시간을 내 햇빛을 보는 것이 좋다. 또 혼자 지내는 것을 삼가고 가족이나 친구, 동료들과 많은 대화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주말을 이용해 여행을 떠나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 것도 좋다.

또 가을을 탄다고 해서 술을 많이 마실 경우 오히려 우울증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만큼 절주를 하고 영양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는 균형 잡힌 식사와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환자의 경우 책 읽기가 우울증을 해소하는데 큰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결과도 있어 가을철 독서 삼매경에 빠져보는 것도 계절 우울증에서 벗어날 수 있는 지름길이다.

김양래 원장은 “계절성 우울증은 일생에 누구나 한번쯤은 겪을 수 있는 것인 만큼 보다 긍정적인 사고와 규칙적인 생활 습관, 꾸준한 운동 등으로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며 “가족이나 주위 사람들 중 계절성 우울증을 겪는 사람이 있다면 보다 각별한 관심과 대화를 통해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며, 만일 우울한 기간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적절한 치료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
나 아무래도 계절성 우울증인거 같애서... -_-;;;

Posted by 콩콩마녀

시간

2008. 10. 13. 18:16 : 나 이렇게 살아요(09)

예전에 이런말을 들은적이 있다죠
10대는 10키로
20대는 20키로
30대는 30키로
40대는 40키로로 인생이 달려간대요..
난 아직 이십대 중반인데
왜 느낌은 고속도로에서 악셀레이터를 질끈 밟아
초고속으로 달리는 느낌이 들까?

오늘 한것도 아무것도 없는 거 같은데,
벌써 저녁이 되어버렸고
10월은 어느덧 중순이고
날은 점점 추워지고


날이 추워져서 그럴까요?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 내가 참 싫어서
기분이 별로인데
그냥 누군가랑
이야기 하고 싶..
놀고 싶..
영화 보고 싶..

아녜요..
사실 잘 모르겠어요.
아무것도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요.
지금은.


Posted by 콩콩마녀
아 정말 쓰고 싶은 이야기가 많았었는데,
이 엄청난 귀차니즘과 게으름과 뒹굴거림의 중증으로 인하야
열흘이 훌쩍 지나도록 아무것도 쓰지않아버렸어 -_-;;;
밤새 지지리 놀고
때아닌 새벽에 흔적 남기기.

난 10월에요
초에는 전대 축제가 있어서 때아닌 ROTC주막에 가서 꺅꺅 거렸고,
개천절엔 난데없이 기아체험한다고 서울홀라당 가서
반가운 얼굴들도 보구요.
그렇게 놀다보니
논문 계획서 내야하는것도 모르고 지내다가
스트레스 와방 받으며
피곤에 쩔어서 살았구요.
가끔 완치된 경우에
난데없이 부르는 친구 콜에 나가서
치킨에 맥주한잔도 마셔가며 지냈지요.
그래도 등뒤에 붙어지내는
그 피로곰 좀 훠이훠이 보내보려고
계속 쿨쿨쿨쿨쿨쿨 잠만 자다가 -_-;;;;;;
그젯밤엔 난데없이 꿈속에서 키스하는 꿈을 꾸고 혼자 콩닥콩닥 거렸고,
욱-3 하는 마음에 전화도 여기저기 돌려보다가
어젯밤엔 갑자기  우리 만나요-3 라고 연락 온 한 커플과 함께
그 사이에서 술한잔 -_-;;;
(나 이러다 술보되겠어 '-' 아님 배가 나오던지 '-')


오늘은
곧 결혼인 향쥬언니가 광쥬에 와서 볼꺼구요,
은영언니 웨딩촬영하는데 졸졸졸 따라다닐 예정이에요.
이 가을날
정작 나는 혼자인데,
무슨......... ㅡ_ㅡ;;;



여튼 나 요렇게 살고 있답니다 :D
Posted by 콩콩마녀

우울했던.기분.
아무리.마인드.컨트롤.하려고.해도.
잘안되던.기분.
그래도.애써.
괜찮다.괜찮다.괜찮다.
노력하고.있었는데.
나를.부르던.한마디.
예전.내가.다짐했던.모습.
다.기억나버리게.해서.
뭐라고.할말이.없는.초라한.내모습에.
부끄러워서.


눈물나려한다...잘래...

Posted by 콩콩마녀

공무원시험 준비하던 20대 여성 목매 숨져

2008년 9월 30일(화) 8:14 [노컷뉴스]
[청주CBS 박현호 기자]
29일 오후 7시쯤 충북 청주시 모 아파트 안방에서 A씨가 옷장 옷걸이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오빠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의 오빠는 "동생과 연락이 안돼 아파트 문을 따고 집에 들어가보니 동생이 안방에 목을 매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가 평소 소심한 성격에 행정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고 있었다는 유족들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나 정말 예전에는 의지없다고 욕했는데, 나 지금 저 기분 너무 알것 같아서 눈물 난다.(09.30 09:42)
오죽했으면... 그 심정 이해가 간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09.30 10:04)
죽을 용기로 살아보라는 말... 요즘은 사는게 더 힘들어요..(09.30 09:35)
얼마나 힘들었으면. .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09.30 09:32)
열심히 산다고 사는데도 항상 제자리인듯 느낌.. 정말 너무 싫다. 누굴 원망해야하는건가.(09.30 09:37)
=====================================================================================================
아침에 여느때와 다름없이 인터넷 뉴스를 보고 있는데,
공무원 준비를 하던 한 알지 못하는 이땅의 20대 하나가 목숨을 버렸다.
흔히들 '자살'이라고 하면 나부터서가
자신만 아는거다. 이기적인거다. 그럴용기로 더 살지. 주위 사람들에게 죄짓는거다.
이렇게 말하는데
오늘 기사는 베스트 댓글을 보고는 그냥 그렇게 말해버릴수 없었다.
알지 못하는 그녀가 초중고등학교시절에 꿈이 뭐냐 물었었다면 분명 무언가가 되고 싶다고 대답했을것이다.
대학을 막 입학한 새내기였을때는 한창 부푼 대학시절의 기대와 캠퍼스에 대한 낭만으로 들떠있었을것이다.
그랬을 그때가 고작 채 10년이 되지도 않았는데
목숨을 버릴정도로
얼마나 힘들고 고되고 외로웠을까...
20대때에는 더 많이 좌절하고 더 많이 부딪히고 넘어지고
그러면서 성숙하는거라고..
다들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당장 힘들고 뚝 떨어지는 눈물을 주체못하는 심정.
나도 그런 이 땅의 20대라서
너무 이해가 되고 공감이 가서
참 마음이 아프다.
그곳에서 편히 쉬세요...

그리고
이땅의 고민많은 20대들
어깨를 피고 당당해져요. 화이팅.

Posted by 콩콩마녀

Psalm121

2008. 9. 29. 02:42 : Dear. God
1.I lift up my eyes to the hills-
Where does my help come from?
2. My help comes from the LORD
the Maker of heaven and earth
3. He will not let your foot slip-
he who watches over you will not slumber,
4. indeed, he who watches over Israel
will netiher slumber not sleep.
5. The LORD watches over you-
the LORD is your shade at your right hand;
6. the sun will not harm you by day,
nor the moon by night.
7. The LORD will keep you from all harm-
he will watch over your life;
8. the LORD will watch over your coming and going
both now and foevermore.
Posted by 콩콩마녀
내가 하고 싶은말 오늘 많댔자나~ㅋㅋㅋㅋㅋㅋ

오늘 갑쟉 날씨가 너무 추워졌어
난 사실 더운거 추운거 둘다 싫지만,
그래도 굳이 하나를 고르자면 추운거는 진짜진짜진짜진짜진짜진짜 시러-_-;
숨도 쉬고 싶지않고,
곰처럼 뎅구르르르 '동면'하고 싶을정도야.

오늘 너무 추운거야.
그래서 오자마자 보일러 최고봉까지 올려놓고
때아닌 전기장판 최강으로 틀어놓고
샤워하러 룰루랄라♬ 욕실로 들어갔다지

샤워기 물을 딱! 틀었는데
찬물이 팍-3!!!!!!!!!!!!!!!!!!!!!!!!!!!!!!!!! 나오는거야.
순간 날렵하게 찬물을 슝슝 피한다고 피했는데,
순간 스테인리스 화장지걸이를 피하지 못했어 -_-;;;;;;;;;;;
물을 피하느라... -_-; 이 무슨 시츄

옆구리가 무척 쓰린거야..
봤더니
헉!!!!!!!!!!!!!!!!!!!!!!!!!!!!!!!!
오른쪽 갈비뼈 있는곳에
지름 5cm정도의 깊게 패인 자국에서
피가 뚝.뚝.뚝.
흑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때아닌 액션영화에 나오는 배우마냥
쓰린 상처를 움켜쥐고
샤워해야했다능........-_-;;

지금도 사실 무척 쓰려.뎅쟝.

모지리 -_-;
Posted by 콩콩마녀

아 나 하고 싶은말 오늘 징쨔 많은데 우선 하나하나 천천히!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렇게 보니깐 징쨔 작네 -_-;


2004년 1월...그러니깐 내가 인도에 갔을때 우연찮게 얻은 별명이 하나 있는데 그건 바로 '호빗'한나 -_-;
자이살메르 갔을때였는데 내가 대한항공 체크무늬 담요를 슈퍼맨처럼 두르고
앉아있는 낙타 앞에서 깝죽거리고 있었는데
갑쟈기 같이 간 뽐냥 으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열라 비웃더니 완젼 내가 호빗같았다고 -_-;;;
그러더니 싸이월드 일촌명까지 '호빗'으로 짓더라.
사실 그때만 하더라도 난 호빗이 먼지도 몰랐는데, 한국에 돌아와서 슬쩍 보곤 그런가부다 하고 그냥 넘겨버렸지.
아니~ 솔직히 말해서
사는데 지장있냐고!!!!!
그냥 대충대충 섞여있으면 호빗 티도 안난다고!!!!!!
라고 우겨대면서... =_=

여튼 그런데 요새 내 주위 지인들 때아닌 나한테 스튜어디스를 추천하는거야 -_-;
키작아서 안되요! 이랬더니
외항사들은 키 그렇게 안본다고,
너 정도의 영어실력에 -_-;;
너 정도의 아웃고잉한 성격에 -_-;;
너 정도의 여러가지 다양한 경험에 -_-;;
그러면서
너 여행도 좋아하잖아!!
딱이다 딱이야.. 막이래되는거야.
에이 됐어요~ 하고 웃으면서 넘겨버렸지.

사실 난 아직도 잘 모르겠어. 철없는 청소년마냥.
어떤게 가장 나에게 딱 맞고 잘할수 있고 좋아하는건지 아직도 헛갈려.
항상 두가지 생각이 왔다갔다 해서
나도 잘 모르겠다규!!!

근데 엊그제인가?
너무너무너무 우울했어.
그냥 비도 조금씩 오고, 그런날 있자나
복잡한 머릿속에 지끈거릴때..
갑자기 주위 지인들이 막 말했던 스튜어디스가 생각나는거야.
그래! 어디든 여행할수 있고,
자유로운 영혼이여~~~ 날아보쟈!!!!!
이러고는 때아닌 스튜어디스 카페에 막 가입하고 그랬다지 '-'

나름 알아본 결과
국내 항공사는 택도 없고 국외 항공사중에 대우가 좋다는
EK항공을 뒤적거렸지.
암리치라는 단어도 처음 알았네.
거긴 쭈욱 팔을 뻗어서 212cm가 되야한대.
한번 해보고 줄자로 재어봤지.
212cm는 무슨 젠장!! 2m도 안되는거야
아니 무슨 212cm는 어떻게 만드는거야.
뎅쟝뎅쟝뎅쟝뎅쟝을 백번외쳐대면서
다시 인터넷질 클릭클릭하는 중에
꼿발 세우고 팔을 쭈욱 뻗어서 212cm라는걸 알게됐지.
입가에 아예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오오~ 그럼그렇지 하고 꼿발을 세우고 팔을 쭈욱 뻗어서 재어봤는데
..............
..........
......
안되더라..212cm ----------____________________-----------
뭐 다른게 다 적합하면 뭐하나
우선 키가 안되는데.
다시 뎅쟝뎅쟝뎅쟝뎅쟝을 백번 외쳐대며
갑자기 '호빗'이란 단어가 머릿속을 백만번 스치고...


나도 사실 키 크고 싶었다규! 흑 :(

Posted by 콩콩마녀

후우=3

2008. 9. 25. 16:54 : 나 이렇게 살아요(09)
사용자 삽입 이미지
참 엉망스럽다 요즘.
생활도 그렇고, 생각하는 것도 그렇고,
뭘 어디부터 손을 대야할지 모르겠는 요즘.
오만잡생각으로 머릿속이 터질것 같은 요즘.
그래서 그럴까?
시원한 맥주나 씁쓸한 커피 한잔이 요새 무척 땡긴다.
여하튼지간에
딱 한시간만 빼고...
그시간은 어쩔수 없다.
난 뭐든 잘할수 있는 원더우먼인것처럼,
모든 고민을 다 해결해줄수 있는 해결사인것처럼,
이제 모든 역경을 다 헤쳐나가고
허허허허=3 웃을수 있는것처럼
그렇게 행동해야 하는 시간.

오늘 나 참 잘 참았다.
화가 머리 끝까지 났는데,
소리를 버럭버럭 지르고 싶었는데,
이런 경우구나 라고 몇번 생각도 들었는데,
그래도 나 참 잘 참았다.

나도 요새 완전 엉망인데 머라할수 있겠니..
엉엉 우는 그 애 앞에서
난 또 원더우먼인것처럼, 해결사인것처럼,
다 알고있는것처럼 잘 토닥여줬다.

나도 누군가 앞에서,
엉망인 요즘생활이
답답하고 미안하다고,
다시 잘하겠다고,
뭐든지 다 알고 이해할것 같은 누군가 앞에서,
엉엉 울고 위로 받고 싶은데.......
Posted by 콩콩마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비가 왔다.
해야할거리들이 잔뜩 머릿속에 있었고,
다이어리에 몽땅 옮겨적어놨는데도,
막상 몸이 따라주지 않았다.
우선 여유롭게 커피를 한잔 마시고
음악도 듣고, 밀린 방청소랑, 책상도 좀 정리하고
이것저것 밀린 일들도 좀 하고
누워서 책도 좀 보고 그래야지.
그럼 하루쯤은 그냥 가서 쉬어도 괜찮을거 같애
그럼 오늘 하루 참 잘 보낸거겠다.
그렇게 나를 합리화 시키면서 집에 왔다.
만사가 다 귀찮더라.
아무것도 하기 싫더라.
청소고, 책보는것도, 공부하는것도,
심지어 커피 타는것도.
잠만잤는데 벌써 이시간이다.
몸은 움직이지 않은채
머리속은 백만번 잡동생각으로 백만번 회전중
게으른거지....뭐.......-_-;;

Posted by 콩콩마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