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닿아...'산다는 건 늘 뒤통수를 맞는 거라고
인생이란 너무,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어서
절대로 우리가 알게 앞통수를 치는 법이 없다고
나만이 아니라 누구나 뒤통수를 맞는 거라고,
그러니 억울해 말라고
어머니는 또 말씀하셨다
그러니 다 별일이 아니라고
하지만 그건 육십인생을 산 어머니 말씀이고
아직 너무도 젊어 우리는 , 모든게 다 별일이다. 젠장.'
'나 이렇게 살아요(09)'에 해당되는 글 74건
- 2009.02.05 와닿아 2
- 2009.02.04 SIMPLE 1
- 2009.02.02 여전히 1
- 2009.01.28 돌아온 일상
- 2009.01.22 마음이 무거워
- 2009.01.22 2009토정비결 1
- 2009.01.18 나 이렇게 살아요.
- 2009.01.11 3년같은 3일 1
- 2009.01.09 2009.1.9
- 2009.01.01 HAPPY 2009 2
뭐가 이렇게 사는게 복잡하고 어려운지 모르겠다.
끝이 없는 나는 어떻게 살아야하는걸까 라는 질문과
누군가로를 사랑하고 사랑받는 것에 대한 생각이
끊임없이 끊임없이 머릿속을 참 복잡하게 한다.
그런거 그렇게 복잡하게 생각할만큼 머리가 좋은것도 아니고
그저 좋으면 깔깔깔 웃고 싫으면 버럭대는 단순한 사람인데.
생각해보면 정말 사소한 일이고,
이렇게 할래! 눈한번 질끈 감고 결정해버리면 시시한 일에 지나지 않는 것들인데,
언제나 아무것도 아닌 이런것들때문에
마음한구석은 무겁고 먹먹하다.
이럴때 먹먹하다는 표현...
정말 와닿는데
-지인과의 통화중에
여전히 고민이 많고,
여전히 누군가의 따뜻한 품이 그립고
여전히 내 핸드폰은 알람시계입니다.
여전히 마음 한구석이 무겁고 답답하고,
여전히 무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돌아가려구요.
알고 있었는데, 그냥 돌아가기 싫었어요.
이제 안피하려구요.
가끔 나 힘들거나 슬플때
힘이 되어주세요.
답답하고, 웃음이 나오질 않아.
얼른 무엇인가 짜잔 나타나서 내 마음의 짐, 무거운 것들 다 가지고 가버렸음 좋겠어.
나 정말 이말 하고 싶지 않은데
정말 힘든 요즘.
한나님의 2009 토정비결 총론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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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에 온 광고메일 보고 슬쩍 재미삼아
나름 나쁘지 않은 2009년인데.
정말 이렇게 됐으면 좋은일만 있었으면 좋겠다 =)
갑자기 온 교수님 전화때문에 엉겁결하게 하고있는 과외 하나.
고3, 중국어 특기자로 유학 갈 가능성이 훨씬 많은 아이.
위로 10년도 넘게 차이나는 누나가 있어서,
나보고 선생님이라는 말 대신 누나라고 부르는게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한다.
늦둥이 막둥이 티가 줄줄 흐르면서
이 애가 나보고 귀엽단다. -_-;
나보고 정신연령은 17살이라 자기보다 어리단다.
내가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9년이면 강산 변하기 일보직전이라고,
아무리 말해도
나보고 귀엽단다. -_-;
남동생이 있어서 그런지
1살만 어려도 애기처럼 생각되던 나였는데
요샌 생각이 조금 변하나보다.
이 꼬맹이시키가 나보고 귀엽다 귀엽다 그러니
애가 정말 가끔은 오빠같기도 하다 -_-;
(미쳤구낭................oTL
물론 이 꼬맹이에 대해
영화찍을일은 없지만서도,
가끔 그런생각은 들어
부럽기도 해.
아직 아무런 걱정도 없고,
자기가 생각하는데로,
자기 느낌 그대로,
말할수 있다는거.
나 이렇게 챙김받는거, 나보고 귀엽다 해주는거,
난 이런거 모르는 강철같은 여자라고 생각했는데
참 힘들었어요.
죽기 일보직전인 사람에게
너가 그동안 해온건 아무것도 아냐 이렇게 말해버린것같은
그런 독같은 말이었어요.
가슴 한구석이 너무 아려서,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수가 없더군요.
홧김에 이런생각도 들었어요.
내가 왜 이곳에 와서, 왜 왜 왜! 왜 라고 질문하면 한도 끝도 없는 질문들이 쏟아지더군요.
정말 가고싶지 않은 곳이었는데,
나 이렇게 아픈데 하하하 호호호 웃어야할것 같아서,
괜히 맘 편치 않을것 같아서 안가야지 백만번 다짐했었는데
나 그곳에서
나 사랑받는 사람이구나
잘 몰랐는데 날 걱정해주는 사람도 이렇게 많구나.
이렇게 좋은 사람들
이렇게 마음 따뜻한 사람들
그네들 덕분에
너무 아팠던 상처,
멈추지 않았던 눈물,
가슴 한구석에 무겁게 자리 잡았던 것들이
조금씩 치유되었습니다.
하루가 또 지난 오늘.
너무 좋은 그네들 덕분에,
마음 한구석이 훈훈해질정도로
너무 고마운 그네들 덕분에
그래서 마음이 또 아프네요.
세월의 힘이 해결하겠지요............
나에 대해 얼마나 아세요?
나와 얼마나 이야기 해봤죠?
우리사이가 얼마나 가깝다고 생각하나요?
왜 잘 알지도 못하면서,
내가 작년에 얼마나 벼랑끝으로 떨어지지 않으려고 아둥바둥거렸는지 알지도 못하면서,
겉으로는 웃으며 고민없는마냥 굴어도 얼마나 뒤돌아서서 백만번 울었는지 알지도 못하면서,
그러면서,
그래, 고민, 걱정, 힘든거 없는 사람 없다고
나 힘들었다고 하소연하는거 다 떠나서,
난 당신과 이야기 해본적도 없고,
당신이 전혀 편하지도 않고,
당신에게 아무런 느낌 조차 없었는데,
나에 대해 얼마나 안다고
날 얼마나 봐왔다고
평가해가면서,
send버튼 쉽게 누르면 그만일뿐인 문자안에
나에게 그렇게 쓰디쓴 독설을 뿜어대며
온통 들쑤시고 헤집어놔서,
왜,
도대체 왜,
날 이 밤 중까지 울리는건데...
이제 1월인데,
이제 단지 1월의 한 주가 지났을 뿐인데...
으하하하하하하~ 씨익 :)
2009년 1월 1일
뭐든 지금부터 잘하면 되는거니깐
혹여나 내가 무언가 잘못한게 있어도
이제 처음이니깐,
지금부터 잘하면 되는거니깐,
처음..처음...처음..처음..
괜히 기분까지
설레고
상쾌해지는 느낌.
올한해 좋은일만 일어나는 한해이길 :D
힘들었던 2008 안녕
나 올해는 행복하기만 할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