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다가져라 Na

'나 이렇게 살아요(09)'에 해당되는 글 74건

  1. 2008.09.19 소질 0% 2
  2. 2008.09.17 낯선 느낌
  3. 2008.09.16 오늘 나를 행복하게 했던 것들 2
  4. 2008.09.12 심심심심심심심심심심심심심 3
  5. 2008.09.09 가을문턱 6
  6. 2008.09.06 9월 5일 금요일 :) 2
  7. 2008.09.04 꿈노트 6
  8. 2008.09.01 복잡한 머릿속, 냉수마찰이 필요해
  9. 2008.08.30 재밌어요 깔깔 :D 2
  10. 2008.08.28 우울했어 슬프고 :( 2

소질 0%

2008. 9. 19. 17:14 : 나 이렇게 살아요(09)

난 참 소질없는게 몇가지 있는데,
우선 그림그리기.
그리고 노래부르기.
그리고 공가지고 하는 모든 스포츠.
그리고 연애.
물론 이보다 더더더더더더더더 많겠지만 우선 생각나는것들.

내가 맘에드는 누군가가 나를 좋아하게 만들어버리는 일.
다소곳하게 내숭떠는일.
밀고당기기.
정말
소질없다.
뭔가 내가 심각하게 부족하나 --a라고
생각했을정도로.
참 소질 없다.

그냥
나 당신이 괜찮은거 같아요.
당신은요?
이렇게 확-3 말해버리면 안되나 -_-;;;
(안되겠지...... 미쳤다고 할테지....)

인연이면 다시 볼테고, 아니라면 물흐르듯이 흘러가라.
이렇게 생각은 하고 있지만.



좋아하는 사람에겐
속마음을 내보이지도
그렇다고 꽁꽁 감추지도 못하는
곰 중에서도
완전 곰.탱.이.

쏟아지는 햇살 속에 여름처럼 무더운 가을에
때아닌 가을 타는중.

Posted by 콩콩마녀
갑자기 생각지도 않게
한가한 하루가 되어버렸다.
여유롭고 한가한 오늘
뭘 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
근데 그냥 그런 날 있잖아.
매일매일 똑같은 일상에서
잠깐 돌아가고 싶은 날.

전남대 바코드가 찍힌 책 한가득 들고
특별한 이유없이
다른 학교에 와있다.
공부하는 학생들이며
학교 앞에 있는 똑같은 이름의 상점들이며,
별다를게 없지만
운동장이며, 건물이며,도서관이며,
지금 내가 이 글을 끄적거리는 컴퓨터실이며,
모두 낯선 느낌, 낯선 곳.
새로운 느낌.

그냥 귓가에 흐르는 루시드 폴의 삼청동을 들으며,
약간 더울 정도로 따사로운 햇빛을 받으며,
시원한 헤이즐넛 커피 한잔을 들고,
내키는 대로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며,
여기저기 모르는 곳을 헤매다.

같은 광주시내 안인데도,
난 아주 멀리 온 느낌이다.
하루가 길다.
괜히 기분이 좋다.
아주 먼 여행을 온 느낌이다.
Posted by 콩콩마녀
하나.아침에 쏟아지던 햇살.
두울.여유롭게 마시는 모닝커피한잔과 수다.
세엣.이어폰 사이로 흘러나오는 음악.
네엣.제자리로 돌아와서 느끼는 약간 바쁜듯한 일상.
다섯.열심히 공부하던 학생들.
여섯.봉지앞에서 서로 마주보며 행복해하던 연인의 모습.
일곱.서너살 먹은 아이의 말에 귀기울이며 행복해하던 애띤 얼굴의 엄마.
여덟.천원의 행복, 2인분의 떡볶이.
아홉.늦은밤 자식을 기다리는 부모님.
여얼.생각하면 날 힘나게 하는 모든 이들.




소소한것들의 행복.... :)
Posted by 콩콩마녀
지금 시간은 3시 11분.
책이 손에 잡히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특별한 일도 없고
앞으로의 약속도 없음.
내일 추석연휴 첫날.
플룻 휴강.
어제 급쟉 생겨버린
아직 있을지없을지 모르는
혹시나 있다하더라도
그저 밥먹고 연휴 때우기용이 될듯한
소개팅 하나 저녁에.
그외에 일 없음.
모레 추석연휴 둘째날.
교회가는것외에 딱히 일 없음.
글피 추석연휴 마지막날.
뽐양 만나서 영화보자는말이
살짜쿵 나왔으나
아직 구체적인 계획없음.
네이트온에 보이는 사람들 잡고
헬로 외쳐도
다들 바쁘네 '-'


결론은.
지금 기절하기 일보직전인
나의 심심모드에서
구출해줄사람이
아무도.아무도.아무도.아무도.아무도.
없다는거 -_-;


가서 잠이나 자야지 흑 :(
Posted by 콩콩마녀

참 사람이라는 종족은 외로움을 많이 타는 종족인것 같아요.
나도 사람이라는 종족으로 태어난지라, 갑자기 불쑥 찾아오는 외로움을 어쩔수가 없네요.
사실 어제 오늘 그랬어요.
정말 괜찮았었는데,
머리는 다 아는데,
마음이 이상하다는 말.
마음이 허하다는 말.
혹시 이해할 수 있을까요?
항상 함께 하던 사람들이 갑자기 무대에서 다 사라져버리고
무대에 홀로 남았다는 느낌이라면 알 수 있을까요?

그래서 그랬었을까요?
그래서 마음이 이상하고 허했을까요?
공부가 손에 안잡히고,
만화에 나오는것처럼 한 귀로 들어와서 한귀로 나가는 듯한 느낌.
자꾸 딴 생각에 집중할 수가 없었어요.
그러는 내모습이 너무 싫었어요.
아닌 줄 알면서도,
자꾸 신경쓰고 있는 내 모습이 참 싫더라구요.

커피를 마시면서 정화시켰어요.
심장이 너무 뛰어서 주저하지 못할만큼 커피를 마신거 같아요.
생각도 정리되는거 같아요.
오늘밤은 잠못이루고 뒤척 거릴것 같지만
그래도 나름 디스크정리를 마친 내 머릿속은 잘 정리된것 같아 썩 나쁘진 않네요.

내일은 다시 나처럼 살려구요.
나처럼요.
봄바람 찾아들 무렵과 가을이 문턱에 올때쯤
항상 싱숭생숭한 내 마음.
이번엔 진정시키고
평소때 내모습처럼,
나처럼 살아보려구요.

Posted by 콩콩마녀
오랜만에 나만의 시간이 주어졌다.
오랜만에 24시간이 참 길게 느껴졌다.

아침 영어회화 스터디가 끝나자 정말 이제 내시간이구나!라는걸 실감할수 있었다.
맛있는 커피한잔이 그리웠었다.
커피전문점으로 향하여 날이 약간 덥길래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한잔을 샀다.
그리고 농협으로 가서 오늘 필요할 돈을 약간 찾았다.
학교로 향하는 발걸음이 너무 가벼웠고, 사온 커피를 마시며 수업에 늦은 학생들을 구경하는것도 또하나의 재미였다.
광주은행을 가서 조교언니가 부탁했던 내 이름으로 된 통장을 만들고,
홍도에 가서 어제 통화한 사람에게서 입트영교재를 샀다.
그리고 나서 학과실에 가서 통장을 전달하고, 원두커피 몇잔을 마시며 조교언니와 이러쿵저러쿵 시시콜콜 이야기도 나누었다.
점심시간이 되었다.
민경이를 만나기로 했다.
클래식음악이 나오는 나름괜찮은 분위기이지만 또 값도 싼 '음악에'에 가서 점심을 먹었다.
이런저런 사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해도해도 이야기가 끝이 없는걸 보니 정말 오랜만에 만났다는 걸 실감할 수있었다.
보험문제때문에 급하게 차를 타고 삼성생명에 갈 일이 생겨서  민경이와는 간단히 점심을 먹고 헤어지고 엄마를 만났다.
후다닥 보험일을 처리하고, 다시 학교로 돌아왔다.
컴퓨터실에 가서 오랜만에 여유롭게 여기저기 인터넷을 돌아다녔다.
댓글도 달고 방명록도 달고 아주 조금이지만 공부도 하고 ^^;
아까 지날때 본 영문과 영어연극이 4시였던게 기억이 났다.
짐정리를 하고 영문과 영어연극을 관람했다.
08학번들이었는데 여러가지 생각들이 머리를 스쳤다.
난 대학1학년 저때즈음 뭘하고 있었더라...
그동안의 그네들의 연습모습도 상상해보고,
또 많이 늘었을 그네들의 연기능력과 영어능력에 박수도 보냈다.
연극이 끝날때즈음 동생을 만났다.
동생과 약속했던 일을 끝내주고
저녁으로 둘에게는 조금 많은 양의 치킨을 시켜
먹었다. :-)
그리고나선 여느 금요일처럼 교회로 향하여 금요기도회 반주를 했고
반주 후에는 오랜만에 아주 긴 저녁잠을 잤다.

나의 여유로웠던 금요일 하루.
나름 다른피곤함이었지만,
그래서 내삶을 충전할수 있었던 하루.

즐거웠다. :)
Posted by 콩콩마녀
정신없이 하루가 간다.
눈뜨기 바쁘게 움직이고, 뭔가를 하고, 이동을 하고, 그렇게 보내고 있다.
피곤하다.
정신없이 바쁘고, 지치지만, 그래도 아무것도 하지 않을때보다는
뭔가 내가 발전하고 있는거같아서,
보이진 않지만 내 실력이 아주아주아주아주 조금씩 업그레이드 되고있는 것 같다는 기분이 들어서 힘이 난다.
[사실 지금은 그저 쉬고 싶지만 ^^:]
기운내자! 힘내자! 웃자! 아자아자아자아자!
단지 조금 피곤할 뿐이야...

나는 자칭 '꿈노트'라고 부르는 공책을 가지고 있다.
그냥 보통 공책인데, 거기에다 내 희망과 꿈과 나를 고무하는 말과
생각들을 기록한다.
가끔 한적한 시간에 꿈노트를 뒤적거리며
3년, 4년, 5년 전에 써 놓은 것들을 들여다본다.
어떤것들은 당시엔 불가능한 듯 여겨졌지만
요즘은 오히려 시시할 정도다.
왜냐하면 나는 계속 꿈을 이루며 전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 매튜 캘리의 <위대한 나> 중에서 -
그래도.

분위기 좋은 커피숍에 앉아서 좋은음악과 함께 커피를 마시면서 수다 좀 떨고,
영화한편 봤음 좋겠다. 풋! >.<
Posted by 콩콩마녀

아 머릿속이 너무 복잡했어.
마음도 아프고
너무 갈팡질팡하고
뭐가 답인지 딱 잘 모르겠는 그런 기분.
답답했어.
아무리 하소연을 해도,
아무리 머릿속을 백만번 굴려도,
답이 나오지 않는 현실.
날 걱정해주는 것 같은 말들이
오히려 돌덩이로 나를 내리찍고 있는 듯한 기분
뫼비우스의 띠같은 답답한 해결고리 없는
일때문에 괴.로.워.
난 이기적이니까,
나밖에 모르는 아이니까,
귀막고, 눈막고,
안들은척, 안본척, 하려고...
시간이 해결하겠지,
지나고 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게 되겠지.
그러겠지 하면서 내자신을 위로하고,
다시한번 한숨 한번...

어쨌든 너무 많은 생각은 정신건강에 좋지 않은 법.
그저 몸이 피곤해서 지쳐 떨어질때까지 움직여버려.
결론.
날 좀 그냥 내버려 두세요.

Posted by 콩콩마녀

오늘 경일형제 결혼식이 있는 날이라,
아침부터 바쁘게 꽃단장하고 허겁지겁 플룻 갔다가,
방학 플룻 쫑파티 잠깐 참석하고
부랴부랴 택시타고 경일형제 결혼식 참가! :)
[축하해요 아주 마니~ 너무 행복해 보여서 보기 좋았어요 ^_^]
근데 결혼식 끝나고 다들 약속 있더라구 흑 :(
[올만에 꽃단장 '나름'한건데 흑흑흑 ㅠㅠㅠㅠ]
딱히 갈데도 없고, 또 올만에 신은 구두때문에 다리도 너무 아프고 피곤해져서
꽃단장 다 치우고 지금까지 잠만 잤다 -_-;;;;;;

그리고 나서 컴.퓨.터.전.원. ON
뭔가 재미있을것 같았던 주말이 싱겁게 끝나버렸었는데
플톡 친구 포스팅에서 재밌는거 발견!!!
아놔~~~~~~~~덕분에 나 즐거워졌어 :)
바로 요거 ↓ 때문에 ㅋㅋㅋㅋㅋ
photofunia.com이라는 사이트에서 이렇게 재밌게 사진을 합성시켜준다.
여러가지 많이 시도해봤는데 내가 맘에 드는건 이정도???
여튼 덕분에 즐거워졌어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맛! 아리따운 아가씨 신문에 나왔엉 :)

최근에 찍은 사진이 전주 한옥마을에 가서 찍은 사진인데, 지금 사용하는 컴퓨터에 그 사진이 없어서 -_-;
노트북에서 옮기긴 또 귀찮더라구 -_-;
그래서 그냥 예전사진가지고 장난질 랄라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예쁜 얼굴이 있는 벽보는 홰손하면 안되요 :)


그러다 한 사진만 가지고 놀기 지루해진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다시 싸이월드 사진첩을 뒤졋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건 최근 보성 율포해수욕장에서 찍은 나의 짧은 다리 요염한 자태?? :)
하하하하 :D
정말 저렇게 내얼굴이 대문짝만하게 실린다면?? 풋! 조큼 부끄럽겠다.
그나저나 연예인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라는 생각이 살짝?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염한 한나씨 사진 외쿡까지?? :)

여튼 덕분에 깔깔깔 웃으면서 컴퓨터질 하다보니 벌써 8시...
근데 이제 머하지....... -_-;
아 심심한 주말 저녁 :(

Posted by 콩콩마녀

하루내내 기분이 좋지 않았어.
마음이 답답하고 열이나고 머리가 아프고 피곤하고...
괜히 서러워서 눈물이 났지.

내가 바라는건,
실상 평소땐 아무렇지도 않더라도,
오늘만큼은
필요 할때 찾는 전화나 말 한마디가
아니었어.
내가 필요한 자리에서 찾는 내가 아니라
나를 찾아주는 그런 전화
그런 말한마디가 필요했는데

앞뒤 전말은 모르겠지만
'당사자'란 말
참 듣기 싫더라. 내가 왜?
당연히 올꺼라 생각했던 믿음
그것도 부담 되더라

항상 24시간 available상태라는 거.
그거 좋은거니?
나보다 항상 공동체를 생각하세요.
그거 그렇게 좋은거니?
당장 내가 죽을거 같은데,
힘들어 죽을거 같고 몸이 천근만근인데
꼭 내 책임감, 내 의무 따져야하는거니?

난 이기적이니깐
나밖에 모르니깐
그런거 몰라.

내려놓고 싶어.
멀리 도망가고 싶어.
훨훨 날아가고 싶어.
날개가 돋혀서 날아가고 싶어
아주아주아주아주 멀리

Posted by 콩콩마녀